▲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서울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JEC Asia’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계신문]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서울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JEC Asia’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소재 전체 밸류체인에 속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복합소재 커뮤니티 및 모빌리티, 항공, 건축으로 대변되는 전략적 엔드유저 시장에 그들의 최신 기술과 혁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JEC Asia’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복합소재 산업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부스터”는 창업기업 경진대회로,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3월 열리는 JEC World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되었지만 한국의 JEC Asia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스타트업 부스터는 스타트업의 혁신능력을 높이고 이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대기업‧중견기업 등과 미팅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의 대‧중소기업에겐 혁신적인 신생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번 경진대회에 신청 완료한 스타트업은 국내외 60여 개사다. 이 중 국내 스타트업은 11개사로, 참여하는 분야는 자동차 및 도로운송, 에너지 및 환경, 항공‧우주, 배터리, 건축,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다양하다.

주최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통해 10월 중 10개사를 준결승 진출업체로 선정했으며, 준결승 진출업체는 JEC Asia 2019 전시장 내 별도의 공간인 ‘스타트업 빌리지’에서 전시회 기간 동안 자사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다.

▲ “스타트업 부스터”는 창업기업 경진대회로,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3월 열리는 JEC World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되었지만 한국의 JEC Asia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시회 개막일인 11월 13일, 준결승 진출업체는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스타트업 발표 코칭을 받게 되며, 14일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진대회가 시작된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자동차 고분자재료 리서치랩 최치훈 연구위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최영철 본부장,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하성규 교수, 코오롱복합소재 신현규 센터장, 솔베이벤쳐스 아시아 Ellen YE CEO, 한국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이 최종 수상 스타트업체를 선정하게 되며, 금‧은‧동을 수상한 기업에게는 내년 3월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0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전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 금‧은‧동 수상 기업은 약 8,000유로 상당의 상금을 차등 지급 받게 되며 ‘JEC World 2020’ 전시부스, 왕복항공권, 호텔 등의 혜택도 제공 받는다. 스타트업 어워즈 시상식은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지난 JEC Asia 2018에서는 전시회 3일 동안 사전 조율된 450개 이상의 B2B미팅을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올해도 JEC그룹이 주도하는 비즈니스 미팅이 약 50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탑 바이어(Top Buyer)에 해당하는 업체들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하여 출품업체와의 개별미팅 및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탑 바이어로 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VIP배지 및 VIP라운지 이용, 원하는 출품업체와의 개별미팅, JEC Asia 및 eMove360° 컨퍼런스 무료입장, 복합소재투어 무료참가, JEC 프라이빗 이브닝파티 초대, 통역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복합소재 시장의 최신 기술적 변화와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컨퍼런스인 ‘JEC ASIA 컨퍼런스’의 주제는 국제탄소페스티벌, 오토모티브, 모빌리티의 미래, 항공학이다.

복합소재 시장의 최신 기술적 변화와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컨퍼런스인 ‘JEC ASIA 컨퍼런스’의 주제는 국제탄소페스티벌, 오토모티브, 모빌리티의 미래, 항공학이다. 공동으로 주최하는 ‘eMove360°’의 컨퍼런스도 진행되며 전기&자율주행차, 배터리&파워트레인, 충전&에너지 분야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노베이션 플래닛에서는 다양한 복합소재 산업분야의 혁신제품들을 선보인다. 복합소재 분야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기업의 제품 노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프랑스 파리 JEC World 2020 전시회의 이노베이션 플래닛에도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18년 JEC Asia에서는 총 55개의 혁신제품들이 소개됐다.

JEC 혁신상은 효율성, 지속가능성, 라이프 사이클 분석 면에서 복합소재가 새로운 과제에 대해 어떻게 해답을 제공하는지 집중 조명한다. JEC Asia 2018에서는 8개국 12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12개의 수상기업 중 상용차 부분에서 한국 코오롱이 차량용 스마트 하이브리드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으로 수상하였고 스포츠레저 부분에서 DYTEC이 산화 그래핀(GO)을 활용한 경량 고강도 드론 구조용 CFRP 제조법으로 JEC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JEC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11월 15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다.

▲ JEC 혁신상은 효율성, 지속가능성, 라이프 사이클 분석 면에서 복합소재가 새로운 과제에 대해 어떻게 해답을 제공하는지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JEC Asia Student Program은 올해로 2회를 맞는다. 이 학생 프로그램은 독일의 대표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마이카본(MAI Carbon)과 공동 주관으로 복합소재 관련 분야 전공자 및 해당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복합재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워크숍이다.

2018년에는 카이스트, 서울대, 유니스트, 전주대 등 총 134명의 학생들이 워크숍에 참석하고 99명의 학생이 가이드투어에 참석했다. 올해도 약 130명의 석‧박사 학생들이 복합소재산업 개관 및 실습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지원 가능하니 관심 있는 학생은 프랑스국제전시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전문가 방문객들과 함께 245여 개사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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