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기청,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단체 등과 함께 익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티앤지에서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보고 및 현장견학을 가졌다.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기청,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단체 등과 함께 익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티앤지에서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보고 및 현장견학을 가졌다.

시범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싶은 기업이 현장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롤모델 기능을 하는 공장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 13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는 2개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에 이어 전북 2호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티앤지는 로봇자동화라인, 품질관리(SPC), 재고관리(WMS) 등 레벨 3 수준의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7% 증가, 불량률 35% 감소, 납기 50% 단축 등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레벨 1에서 5까지 있으며, 전국 13개 시범공장은 레벨 3이 대부분으로, 레벨 4는 1개 정도이며 레벨 5는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내 기업에는 2018년까지 214개가 구축되어 있으며, 2019년부터 92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비 15억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청 및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 등 추진 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4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전북도는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이번 시범공장 구축을 계기로 스마트공장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이 산업현장 곳곳에 뿌리내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 제조현장 스마트화 비전 제시 및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업무협약, 8~9월 시군 순회 설명회 등 기업 참여 유도와 스마트공장 구축 붐 확산에 매진해 왔다.

향후 내실있는 시범공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설계,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자동화가 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길 원한다면 스마트공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편하게 일하면서도 생산성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혁신을 이루고 저비용·고효율의 공정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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