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나일론, 기능성 시제품 및 최종 부품 제작 가능

▲ 데스크톱 3D프린터 제공 기업 메이커봇이 자사 재료 포트폴리오에 나일론 재료를 새로 추가했다. 사진은 메이커봇 나일론으로 제작한 샘플

[기계신문] 데스크톱 3D프린터 제공 기업 메이커봇은 자사 재료 포트폴리오에 나일론 재료를 새로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커봇은 ‘메소드(METHOD)’ 플랫폼에서 메이커봇 Tough, PLA, PVA, ABS, ASA, PETG, 나일론, 스트라타시스 SR-30 등 총 8가지 재료를 지원하여 산업 적층 제조의 접근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높은 내마모성에 최적화된 나일론은 자동차, 산업용 장비, 소비재 산업 내에서 시제품 또는 최종 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에 용이하다.

나일론은 우수한 탄력성, 높은 인장 및 충격 강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제조 도구, 고정장치, 연결 부품, 스냅핏, 힌지, 기어, 공기 흡입구와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힘을 가하는 용도에 적합하다. 이러한 부품들은 마찰로 인해 열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부품과의 접촉으로 인해 높은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나일론은 우수한 열 특성을 갖춰 최대 180°C 고온의 내열성을 지원한다.

나일론은 습기에 민감하며 공기 중의 물도 쉽게 흡수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필라멘트가 적당한 습도에 보관되어도 부품에 뒤틀림 또는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완벽하게 밀봉되어있는 메소드의 재료 베이를 통해 습도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스풀 건조 기능을 활용하면 수분 영향을 받은 나일론 스풀을 메소드 X 열 순환 챔버에서 건조시킬 수 있다.

▲ 메이커봇 메소드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재료 8가지로 제작한 샘플

내장형 센서는 재료가 가장 최적화된 환경에 보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기존 산업용 3D프린터에서만 지원된 바 있다. 또한, 메이커봇의 수용성 PVA 서포트 재료를 활용하여 나일론을 출력하면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 출력이 가능하다.

메이커봇 CEO 나다브 고센은 “메이커봇은 지난 일년간 8가지 재료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재료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은 각 애플리케이션에 알맞은 기계적 및 열 특성을 보유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며 “나일론의 독특한 기계적 특성과 우수한 내열성을 기반으로 기어, 힌지, 반복적인 동작 제조 고정장치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메소드 플랫폼에서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정 색상의 나일론은 2020년 초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편,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인 메이커봇은 2009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로 10만대 이상의 데스크톱 3D 프린터를 판매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3D프린팅 커뮤니티 싱기버스(Thingiverse)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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