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롤스로이스와 1조 2천억 원 계약에 연이은 쾌거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와 약 3억 달러(한화 약 3천 5백억 원 상당)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와 약 3억 달러(한화 약 3천 5백억 원 상당)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917년 설립된 GE는 美 P&W, 英 R&R과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게 될 엔진부품은 GE가 자랑하는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 및 고압터빈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으로, 각각 GE9X는 2024년까지, LEAP 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E의 최첨단 엔진으로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기대되는 GE9X와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LEAP 엔진에 대한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사업확대 가능성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 부품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창원사업장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까지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게 됐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미국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면서 수주 금액만 약 201억 달러(약 23.3조원)가 넘는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미국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면서 수주 금액만 약 201억 달러(약 23.3조원)가 넘는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달 초 영국 롤스로이스와 1조 2천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에 연이은 쾌거”라며 “앞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美 P&W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계약한 이후,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 최근 美 엔진부품 제조사 ‘이닥(EDAC)’ 인수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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