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성과 보고회 및 기술세미나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거제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기계신문] 2019년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성과 보고회 및 기술세미나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거제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기업지원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경남도, 대구광역시, 창원시 관계자와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 경상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인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세미나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기업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설명회로 시작되었다. 에스케이(주) 김상연 수석은 ‘5G 기반 스마트공장 트렌드 변화예측’이라는 주제로 5G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성공 사례를 발표하면서 “향후 제조업종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은 원가 절감과 이익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홍찬 상무가 ‘국내외 미래자동차산업 동향 및 수소산업 진출 전략’을 발표, “경남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한 수소산업 허브로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수혜기업의 기술개발 과정과 성공 사례 등 성과를 공유, 당면한 문제를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여 신규 아이템 발굴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경남도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전환, 공용 섀시부품 개발, 전기차 전장부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시행한 기업지원 사업 등으로, 78개사에서 860억 원의 직·간접 매출과 36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여 내년에는 해당 사업을 확대하여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 2019년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성과 보고회 및 기술세미나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거제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주요 사례로 A기업은 미래자동차 시트부품 및 가공법 개발지원을 통해 냉간 복합 파인블랭킹 성형기술 분야에서 특출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56억 원의 매출과 5명 고용 창출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또, B기업은 미래자동차 플랫폼 요구 특성을 가진 전방 범퍼 기술개발을 지원 받아 34억 원의 매출과 5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는 “미래자동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이번 행사에 참석해 수소·전기차 산업 시장 개척 방법 등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자동차산업이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동화·지능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부품기업의 미래차 부품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경남도는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미래 산업에 대비한 체계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자동차부품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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