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교에서 교육

▲ 경기도가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능력에 초점을 둔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에 나선다.

[기계신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전문인력의 교육기회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가공 등 실무 적합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협회(TDWI)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용 데이터는 가공·전처리가 41~80% 정도 소요되고 분석이 나머지를 차지, 인공지능용 데이터 전처리와 가공 인력 배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가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능력에 초점을 둔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가공 등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이론교육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능력을 육성하고, 기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를 통해 12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서류전형을 통해 40여명을 선발해 교육시킬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등 경기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교육생은 12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K-ICT)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 이론 교육 및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실습을 받게 된다.

경기도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 고급 분석인력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등 실무분야에서의 교육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2020년 데이터 인력 양성 및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사업을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1,082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241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인공지능 분야의 산업 기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컴퓨터를 다룰 줄 알면 누구나 일정 교육을 받아 인공지능 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