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는 28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지역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 추진협의체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충청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협약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28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지역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 추진협의체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0일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동사의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설에 10조원, 기술개발에 3조 1천억 원 등 총 13조 1천억 원을 신규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충남도와 투자협약한 체결액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및 국가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삼성디스플레이 지역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 추진협의체에서는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도, 천안·아산시 관계 국·과장, 디스플레이 협약·협력기업 대표자 등 총 22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협약사항 적기 이행을 위한 일정점검과 추진상황을 협의하는 동시에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삼성의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 활력요소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패널-소재·부품·장비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발굴도 함께 협의한다.

회의는 분기별 진행상황 점검회의를 포함해 현안발생 시 수시 개최하며, 실무협의단을 통해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삼성 투자의 낙수 효과가 지역경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간 상호 협력하는 원칙에 공감하고,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삼성의 투자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충남의 대표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의 위상이 계속 유지되도록 산·학·연·관이 현장의 힘과 지혜를 모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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