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3개 기관이 18일(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및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술경쟁력이 있으나 신규·추가 투자를 받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게 반도체펀드를 활용한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향후 KEIT는 정부 R&D과제 수행기업 중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금융투자운용은 발굴된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에 적극 투자한다. 또 KSIA는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3개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간 MOU를 통한 협력 체계도

반도체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출자한 ‘반도체성장펀드(2,163억 원 규모, 2017년 조성)’와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1,000억 원 규모, 2020년 조성 예정)’로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의 경우 국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되는 전용 펀드다.

KEIT 정양호 원장은 “반도체산업 등 국내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MOU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기업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여 개 반도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반도체펀드 소개 ▶투자기업 선정기준 ▶기업 IR 작성방법 등 투자설명회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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