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ST 교원창업 기업인 엔사이드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를 높이 평가받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 초청됐다.


[기계신문] DGIST 교원창업 기업인 엔사이드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를 높이 평가받아 1월 7일(화)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 초청돼 참가했다.

DGIST 창업기업인 엔사이드는 반려동물 대상 웨어러블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학원생들과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DGIST 로봇공학전공 장경인 교수는 DGIST 대학원생들과 함께 센서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해, 반려동물의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및 이를 적용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엔사이드’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작업에 돌입했다.

▲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와 연동되는 휴대폰 앱의 모습

반려동물의 웨어러블 제품 시장은 2조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다. 과학기술 개발에 발맞춰 ICT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에서 활발한 개발과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들은 딱딱한 클립형태가 대부분으로, 착용 시 동물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생체신호를 잘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 정확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엔사이드가 개발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은 반려동물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엔사이드는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을 개발해,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제품에서 신호가 끊겨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 힘든 단점도 극복하면서,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 내 무선 교감센서 모식도

DGIST 로봇공학전공 장경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CES 2020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엔사이드의 제품은 동물병원이나 동물보호센터처럼 다양한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신제품 체험단 100명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ES 2020’은 글로벌 ICT 트렌드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올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개최된다.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선보이는 ‘CES 2020’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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