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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09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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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듀폰(DuPont)사가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한국에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9일(목)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對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주재한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소재·부품·장비(반도체·자동차), 신산업(수소경제·재생에너지·IT), 벤처캐피탈 분야 혁신기업 10개사를 초청하여 한국투자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앞서 8일(수)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듀폰(DuPont)사의 존 켐프(Jon D. Kemp) 사장을 별도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듀폰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한국에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존 켐프 듀폰 사장은 성윤모 장관이 임석한 자리에서 장상현 KOTRA Invest Korea 대표에게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2.8천만 불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하고, 양측은 한국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듀폰은 한국 자회사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유)를 통해 1998년부터 천안에 2개 공장을 가동하여 반도체 회로기판용 소재·부품을 생산해왔다. 듀폰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KrF(불화크립톤), ArF(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 빛반사 방지막제, 금속박막도금, 유전체, 클리닝 화학제품 등이 있다.


이번 투자는 듀폰이 반도체 극소형화에 필요한 차세대 제품·기술 개발 및 공급 다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EUV용 포토레지스트 등 점진적으로 성장 중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존 켐프 듀폰 사장은 성윤모 장관이 임석한 자리에서 장상현 KOTRA Invest Korea 대표에게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2.8천만 불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하고, 양측은 한국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핵심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공급 안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듀폰과 직접 접촉하여 투자유치를 협의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지자체-KOTRA가 원팀으로 듀폰과 투자협상을 적극 진행하여 경쟁국을 제치고 한국이 최종 투자처로 선정된 바,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향후 투자 과정에서 애로사항 해소 및 인센티브 지원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현재 주로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미국, EU 기업으로 동 품목의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켐프 사장은 투자신고서를 제출하는 자리에서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을 위해 앞으로 한국 내 주요 수요업체와 제품 실증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EUV용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특정포괄허가 허용 등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해결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정부는 핵심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공급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요인으로 ① 5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 불을 달성한 안정적 투자환경, ②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혁신역량, ③ 글로벌 FTA 네크워크 등을 들면서, 앞으로 한국과 협력이 유망한 투자분야로 ① 수소경제, ② 반도체, ③ 스타트업(Start-up)을 제안했다.


참석기업들은 한국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핵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동 분야에서의 투자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특히, 수소차 관련 소재기업은 국내 수요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하여 한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투자를 적극 고려할 계획임을 밝히고,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한국 투자에 대한 미국 기업인들의 관심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한국정부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미국 투자유치활동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주요 투자국을 대상으로 전략적 IR을 추진하고, 주한 외국기업, 협·단체, 지자체 등과의 소통을 통해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제안하여 협상하고, 투자가 결정되면 정부·해당 지자체·유관기관 등이 합동 TFT를 구성하여 투자 애로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의 외국인직접투자 인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현금지원 확대 등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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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hjk@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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