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5일 ‘세미콘 코리아 2020’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SK하이닉스, 인텔, imec, 그래프코어에서 참여해 미래 기술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기계신문] 오는 2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0’이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 2020’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별 기술 심포지엄, AI 서밋, MEMS&센서 서밋,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 테스트 포럼, 시장 전망 포럼 및 대학생 진로개발 등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5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가운데, 특히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조연설에서는 SK하이닉스, 인텔, imec, 그래프코어에서 참여해 미래 기술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첫번 째 연사로는 SK하이닉스 김진국 부사장이 참석해 ‘Semiconductor Technology for the Future ICT World’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진국 부사장은 미래 ICT를 위한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SK하이닉스에서 준비 중인 미래 기술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반도체 칩에서 데이터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텔의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디렉터가 ‘Neuromorphic Computing for Future Breakthroughs in AI’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인간의 뇌와 신경세포이 구조와 특성을 모방하여 더 빠른 데이터 연산 및 처리속도와 저전력 효율을 갖춘 뉴로모픽 반도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인텔의 AI에 대한 관점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기조연설은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연구소인 imec에서 진행한다. 초청연사로 美 버클리대학교 전자공학 및 컴퓨터 사이언스(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s) 대학원 교수이자 imec의 CTO인 얀 라바이(Jan M. Rabaey) 교수가 참석해 ‘The Cognitive Edge’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지금까지 AI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클라우드 AI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IoT 등의 확장으로 인해 디바이스 안에서 네트워크 없이 실현 가능한 엣지(Edge) AI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도전과제에 대해 의논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그래프코어 CEO인 나이젤 툰(Nigel Toon)이 ‘Building Silicon and Systems for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래프코어는 2016년 설립되어 삼성전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BMW, 델, 로버트보쉬 등에서 투자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15억 달러를 웃돈다. 최근 멘토·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2020년 2월 5일(수)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오는 1월 29일(수)까지 세미콘 코리아 2020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기조연설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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