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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4 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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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전문학사까지 계속해서 지원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참여 대학이 올해에는 3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기계신문]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전문학사까지 계속해서 지원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참여 대학이 올해에는 3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 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에서 1~2년 동안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기업에 다니면서 전공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이론을 배우며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고교단계 교육 훈련과정과 연계하여 미래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해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융합형·최신 기술 위주로 훈련 과정이 편성되어 있으며, 주간에는 소속 기업에서 현장 훈련을, 주말·야간 등에는 인근 폴리텍·전문대학 등에서 이론 및 최신 기술 중심의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 고숙련 일학습병행 운영 모형



참여 대학은 고교 단계의 교육 훈련 과정과 연계하여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최신기술 위주로 훈련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기업은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장 내 교육 훈련을 일정 기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당 기업에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참여 대학에는 운영비와 등록금을 지원한다.


도제식 현장교육훈련(OJT. On the Job Training)은 기업의 생산 시설·장비를 활용하여 사업장 내의 전문적인 기술·지식이 있는 사람 등이 해당 학습근로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및 소양 등을 전수하는 교육 훈련이다.


도제학교 졸업생들은 최신 기술 습득과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기업은 고교 단계부터 현장에 적응한 학습근로자를 기업의 핵심 인재로 육성할 수 있어 참여 학생 및 기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ㄱ’사 학습근로자 A군은 “고교 때부터 몸담은 회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실력과 경력만 바라보고 달려온 만큼 능력으로 인정받고 고숙련 일학습병행 제도를 통해 회사에 진짜 필요한 인재가 되어 가고 있다”며 “스스로 노력해서 미래 최고의 전문가(마이스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ㄴ’ 기업 대표 B씨는 “고숙련 일학습병행 제도를 통해 회사에서 일하면서 교육비 부담 없이 최신기술을 배울 수 있고, 기업은 탄탄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잡을 수 있는 만큼, 학생과 기업이 상생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에 시작한 고숙련 일학습병행은 2019년 말 기준 23개 대학(38개 학과)에서 도제학교 졸업생 약 1,4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운영 대학(18개 학과) 선정으로 600여 명이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 고숙련 일학습병행 신규 선정 대학(12개교·18개 학과, 2020학년도)



2020년 신규 운영 대학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사업 역량 훈련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았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인하공업전문대·동양미래대 등)을 비롯해 경상권(동원과학기술대), 충청권(폴리텍 청주), 전라권(동강대, 군장대) 대학이 추가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고용노동부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고교부터 일학습병행을 시작한 도제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계속해서 높일 수 있도록 전문대학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예정”이라며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전문 분야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경력 개발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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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기자 lena@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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