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제2일반산업단지가 재생사업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 전선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 개선, 어린이집 신축 이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기계신문] 충남 천안시 제2일반산업단지가 재생사업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92년 조성된 제2산단은 생산·고용의 거점으로서 현재까지 가동률 94%에 달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준공된 지 28년이 경과되면서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지원시설이 부족해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천안시는 제2산단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력업종의 집적화를 위해 2017년 국토교통부 노후산업단지 재생공모사업에 참여했으며,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 74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106억 원의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 전선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 개선, 어린이집 신축 이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또 산업단지 내 주력, 신성장 유망업종의 집적화를 위한 업종재배치를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비 66억 원을 들여 제2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복지증진과 편의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앞서 전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재생사업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번 재생사업의 지구 지정으로 우선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시행계획수립에 착수하고, 2021년에는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 2조 8000억 원, 근로자수 6000여명으로 현재보다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 증가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남도 내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첫 사례인 만큼 다른 지자체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 한권석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 지정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입주기업과 관계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관내 다른 산업단지도 지속해서 관리해 입주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