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450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및 기술개발 우수제품 2천억 원 이상 공공기관 시범구매를 실시한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올해 450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및 기술개발 우수제품 2천억 원 이상 공공기관 시범구매를 실시한다.

중기부는 우수 기술을 제품화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성능인증과 시범구매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능인증은 중기부가 성능을 인정해준 특허사업화제품, 신기술·환경표지·단체표준품질인증제품, R&D사업 성공제품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20종에 대해 공공기관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 성능인증 신청대상 제품

성능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제품은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중기부가 인증제품의 구매증대를 위해 공공기관에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366개 제품에 대해 성능인증을 했으며, 올해는 450개 이상의 제품을 인증할 계획이다.

▲ 성능인증 우수사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조달 납품실적이 적고 인지도가 낮은 창업기업 및 조달 첫걸음 기업의 기술개발 신제품에 대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되었다.

성능인증, 신제품인증 등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시범 구매를 중기부에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조달구매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고, 이 제도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 시범구매제도 신청 자격

지난해의 경우 참여 공공기관을 대폭 늘어 모두 355개 기관에서 중기부가 선정한 192개 제품 1,775억 원을 구매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실적인 268억 원의 6.6배로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관을 늘려 수요시장을 추가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규모를 2,000억 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2월부터 격월로 총 5회에 걸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성능인증 및 시범구매제도 신청은 ‘공공구매 종합정보망’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 시범구매 우수사례

중소젠처기업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성능인증과 시범구매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초기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시범구매 선정제품 중 소비재 제품의 경우, 조달시장 외 공영홈쇼핑, 정책매장 등과 연계해 민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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