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인쇄산업 전시회 ‘드루파(drupa) 2020’이 오는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기계신문] 세계 최대 인쇄산업 전시회 ‘드루파(drupa) 2020’이 오는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드루파 2020에는 엡손, HP, 후지필름, 하이델베르그, 호라이즌, 란다, 밥스트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8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여 개국 중 최다 참가 국가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 중국, 영국 등이며, 전체 참가사의 30%가 신규 참가사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는 에이스기계, 디젠, 딜리, 지엠피, 광명잉크, 동신팩 등 2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인쇄 전시회 ‘K-PRINT’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도 참가하여 글로벌 인쇄 시장에서 ‘K-PRINT’ 전시회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 드루파 2020에는 엡손, HP, 후지필름, 하이델베르그, 호라이즌, 란다, 밥스트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8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야흐로 ‘Print 4.0’의 시대가 열렸다. “인쇄산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는 자비네 겔더만(Sabine Geldermann) 드루파 총괄본부장의 말처럼, 드루파 2020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쇄 기술을 광범위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드루파 2020은 ‘Print 4.0’을 이끄는 4가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트렌드로는 역시 ‘인공지능’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 시스템 등을 통해 대량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운타임 파악, 자재 투입 등 지적 판단이 필요한 작업을 인공지능에 맡기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드루파 2020에서는 코닉앤바우어, 이스라비전 등의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광범위하게 선보인다. 또한 드루파 2020의 하이라이트인 ‘dna - drupa next age’ 특별전에서는 품질 보증 시스템 기업인 BST엘트로맛 등이 참가하여 빅데이터 분석, 웹가이딩, 품질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 드루파 2020은 ‘Print 4.0’을 이끄는 4가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넥티드 커스터머’ 또한 인쇄산업을 좌우하는 메가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기업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커넥티드 커스터머를 잡기 위해 기업들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웹투프린트, 맞춤형 인쇄 등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드루파 2020에서는 클라우드랩, 오빌리티, 알레얀트시스템즈 등 해당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드루파 2020에서는 ‘drupa cube’를 비롯해 ‘터치포인트 특별전’, ‘프린트&디지털 컨벤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인쇄전자, 첨단멀티채널 애플리케이션, 디지털프린팅 등의 주제를 학제간 접근방식으로 다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drupa cube’를 비롯해 ‘터치포인트 특별전’, ‘프린트&디지털 컨벤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드루파 2020에서는 인공지능, 커넥티드 커스터머와 함께 플랫폼 경제, 순환경제 등의 메가트렌드가 인쇄산업 제품 개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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