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13일(목) 국내 부품·소재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산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협력사 연구개발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경영은 정부의 부품·소재 국산화 의지를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협력기업인 세아창원특수강, 터보링크을 방문하여 부품·소재 개발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과제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왼쪽)이 터보링크 하현천 대표(오른쪽)로부터 베어링 제조공정 설명을 듣고 있다.

또한 신뢰성 높은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중부발전 테스트베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개발완료 후 국내 적용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중부발전은 세아창원특수강과 일본제품에 의존해온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현장실증을 보령발전본부와 인천발전본부에서 진행 중이다.

터보링크와는 「550MW급 증기터빈 Tilting Pad Bearing 성능개선」 기술개발 이후 보령화력 8호기에서 운영 중이며, 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중부발전의 해외 사업장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서 2019년 말부터 현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이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실증시험용 보일러튜브 테스트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 이지용 사장은 “철강 시장의 저성장 국면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의 연구개발 지원 및 현장실증 제공으로 국산화 개발에 더욱 주력하여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성공적인 부품·소재 기술 독립을 위해 협력기업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제품의 국산화 개발뿐 아니라, 향후 해외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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