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TI 김영삼 원장(우)과 현대기술투자㈜ 나종윤 전무가 2월 20일 경기도 분당 KETI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계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0일(목) 현대기술투자㈜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는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매년 약 800개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R&D를 수행하면서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 중이다.

현대기술투자㈜는 100개 이상의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로, 2019년 말 기준 ICT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300여개 유망 기업에 총 3,529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국내 최상위권 전자부품 전문 투자기관인 만큼, 이번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협력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를 목표로 ▲유망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유망 기술 보유 기업 발굴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KETI와 현대기술투자㈜ 전문가들이 자율주행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날 두 기관은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하여 연구기관과 투자기관 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KETI는 스마트센서, V2X(차량‧사물간 통신) 분야 기업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현대기술투자는 유망기업 발굴‧지원 사례를 발표하는 등 양 기관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ETI는 다양한 금융기관과 추가 협력을 진행 중이며 신기술 R&D지원뿐 아니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기업성장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미래혁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이번 현대기술투자와의 업무협력은 혁신형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게 R&D와 경영, 투자,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우수 기업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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