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화) KIST에서 개최된 KIST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방지 프로그램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KIST 이병권 원장(좌)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우)이 협약서에 사인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5일(화)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스포츠 도핑방지 프로그램의 전략적 공동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IST 이병권 원장과, KADA 이영희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도핑방지기구인 KADA와 국제공인 도핑분석시험기관인 KIST 도핑컨트롤센터의 양 기관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규정하고 있는 도핑방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WADA 및 국제기구 등의 표준·규범의 제·개정 및 연구 동향의 신속한 파악 ▶국제기구 관련 정보 및 동향 공유와 관련 프로젝트 참여 지원 ▶공동 연구 및 협력사업 추진 상호 협력 ▶시료분석 관련 정보 및 도핑검사 물자지원, 스포츠 대회 준비 및 운영 상호 협력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체 의식 증진 ▶협력 분야별 업무협의회 설치·운영을 약속했다.

▲ KIST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방지 프로그램 업무협력 협약 서명 직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와 KADA는 ‘스포츠 도핑방지’라는 연결고리로 오랫동안 협력해왔다. KIST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우리나라 유일의 WADA 국제공인 도핑분석시험기관으로서 선수의 건강 보호 및 공정한 경기를 유도하고 국제적 업무수행을 통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은 “이번 도핑방지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세계도핑방지기구 및 국제기구 등의 표준을 준수하고, 도핑콘트롤센터의 첨단 장비 및 과학기술, 국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 도핑방지 분야를 굳건히 견인하면서 도핑방지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T 도핑콘트롤센터는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의 스포츠 도핑분석을 담당하기 위해 1984년에 설립되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관련 도핑 분석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였고, 매년 WADA로부터 재공인을 받아 도핑검사 시료 분석과 새로운 분석법 개발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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