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김해 강소특구에 4개 분야 9개 사업 212억 원 지원

▲ 경상남도가 창원, 진주,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창원, 진주,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으로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와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를,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사업으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엑셀러레이팅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기술이전사업화와 강소특구 특화성장지원사업으로 혁신네트워크육성, 지역특화기업성장지원, 특화기업해외진출지원 및 지역신규제안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특징은 기술핵심기관은 특화수단으로 ‘특화기술발굴-창업육성-특화(기업)성장지원’을 지역에 맞게 집중 실행하는 것이다. 기술핵심기관은 창원의 한국전기연구원, 진주의 경상대학교, 김해의 인제대학교다.

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사업화, 투자연계지원, 글로벌진출’ 등 오랜 시간 기존특구에 적용해 검증된 지원사업 플랫폼을 공통수단으로 강소특구 기업에게 직접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특구별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존의 ‘기술발굴 → 기술이전·창업 → 성장지원’하는 특구육성플랫폼의 큰 틀 안에서 단계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기술사업화 각 단계별로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특구별 특화분야는 ▲창원의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 ▲진주의 항공우주 부품·소재, ▲김해의 의생명·의료기기이다.

먼저 창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사업화 조직과 보유기술을 제품개발 단계별로 매칭한 제품개발 원스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강소특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경남 창원 강소특구 육성전략 : Endustry 4.0 지역혁신 클러스터

진주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KAI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각 기관들을 매칭시켜 기술사업화 원스톱 플랫폼 구축해 강소특구를 육성한다.

단계별 기관을 매칭한 원스톱플랫폼 과정은 ‘(시제품제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시험·평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세라믹기술원 → (인증) 국방기술품질원’이다.

▲ 경남 진주 강소특구 육성전략 : AIR 첨단기술 기반 글로벌 거점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 제품의 최종소비자인 백병원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을 발굴하고, OEM 외주기업과 연계를 통한 시제품 제조위탁으로 신속한 기술사업화와 백병원내 임상시험센터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강소특구를 육성한다.

▲ 경남 김해 강소특구 육성전략 : BIG-DREAM 웰바이오 메디 클러스터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 2020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지원 통합공고를 통해 강소특구 본격시행을 알렸다. 향후 특화수단에 대해 기술핵심기관별 개별 공고를 통해 사업계획서 접수, 평가 등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강소특구 성공모델 정착을 위해 도를 비롯해 특구재단, 경남테크노파크, 연구기관, 대학 등 지역 혁신주체가 참여하는 총괄협의회를 구성해, 19일 사전토론으로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대한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향후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강소특구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강소특구별 특성과 강점을 고려해 각 지역에서 직접 제안한 전략인 만큼 강소특구 운영에 있어서도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총괄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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