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만들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새만금개발청이 올해도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계신문]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신규로 발주되는 대형 공사에 전북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등 발주기관에 공사 발주 시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만금 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공사(300억 원 이상)는 총 5건으로, 공사비는 실시설계 및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가 필요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00억 원에서 최대 1,900억 원 규모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공사‘는 3월에 입찰 공고될 예정이며,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는 상반기에 발주된다.

하반기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조성공사’, ‘가력선착장 확장공사’,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한건설협회에 등록된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대 건설사에도 새만금 사업 입찰 참여시 전북지역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산 기자재 사용, 지역인력의 시공 참여 등을 통해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마련되기 전에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참여율이 평균 11.3%)에 그친 데 비해, 2017년 7월 우대기준이 마련된 이후에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평균 33.5%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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