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제트엔진 추진 100kg급 드론 제작 설명회 개최

▲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가 지난 24일 울산벤처빌딩과 울산 드론 공역에서 ‘3D프린팅 제트엔진 100kg급 드론 제작사업’ 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가 지난 24일 울산벤처빌딩과 울산 드론 공역에서 ‘3D프린팅 제트엔진 100kg급 드론 제작사업’ 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D프린팅 제트엔진 추진 드론 개발 필요성 및 적용 방안 세미나 ▶수직 이착륙 자율비행기 모델 (LTE/5G 적용), 소형 제트엔진 비행기, 3D프린팅 제트엔진 시연 ▶실제 비행기에 장착이 가능한 300N급 제트엔진 2기 시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K-AMUG는 적층제조를 통해 제트엔진을 제작했으며, 이를 장착할 시제품으로 1.7m급 드론 ‘eVTOL’을 완성하고 시험비행 중에 있다. 2kg 이상의 적재가 가능하고,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제트엔진은 유지보수가 단순하며 국내 기술로 제작됐기 때문에 부품 공급이 안정적인 것이 큰 장점이다.

▲ K-AMUG는 적층제조를 통해 제트엔진을 제작했다.

K-AMUG는 3D프린팅 제트엔진 추진 드론을 상용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에어택시, 의료품 수송 등이 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목표는 5~100kg의 중량을 탑재하고 1~2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적층제조의 장점인 DfAM(적층제조특화디자인)을 통한 기체 경량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응용 사례로 직충돌형 소형 드론은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군수지원 물품도 수송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다.

현재 국내에서도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고 LIG넥스원 주관으로 500g급 직충돌형 소형 드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군의 시험평가 과정 등을 통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 제트엔진 추진 드론 개발이 마무리되면 스마트 모빌리티, 에어택시, 의료용 환자 이송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는 한서대와 드론, 3D프린팅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고, 컨소시엄은 3D프린팅 제트엔진을 국내 최초 개발, 5기 이상의 제트엔진 및 운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1인용 전기 비행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 중에 있다.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관계자는 “1.7m급 드론 ‘eVTOL’은  제트엔진 성능을 넣어, 고속·장거리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제트엔진 추진 드론 개발이 마무리되면 스마트 모빌리티, 에어택시, 의료용 환자 이송 등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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