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조선 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의 인력유출 방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0년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조선 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의 인력유출 방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0년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위기에 처한 조선 협력업체 및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인력유출 방지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해 총 79명의 전문인력을 선발·양성했으며, 특히 퇴직자 29명 중 16명이 재취업에 성공하고, 재직자는 현장맞춤형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이직 또는 승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자는 총 36명이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또, 조선업으로 이직 희망자 및 취업 예정자도 확대 모집해 3월 초경 교육생 선발공고 후 4월 대상자를 확정하여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으로는 선박의 설계 및 제작 실무 경험을 겸비한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형 선박설계 실무교육 ▶중소형 선박 인증 실무교육 ▶중소형 선박 제조공정 총 3개 과정으로 실무중심의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을 통해 설계 고급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형 조선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희망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 추진해 조선업 취업률 제고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산업국장은 “도내 조선업 불황에 따른 설계전문 인력 외부유출 방지 및 설계전문 인력 확보로 조선산업 생태계 손실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중소형 조선업종 종사자의 실무형 설계 전문기술 전수로 중소형 조선업체 자생력 배양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어려운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2020년 중소형선박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산대학교 홈페이지 모집/안내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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