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기술, 앤스코, 안동대학교는 공동으로 지하에 매설된 배관의 파손, 균열, 부식 결함을 굴착작업 없이 지상에서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 검사장치를 개발하고 현장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계신문] 한국전력기술, 앤스코, 안동대학교는 공동으로 지하에 매설된 배관의 파손, 균열, 부식 결함을 굴착작업 없이 지상에서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 검사장치를 개발하고 현장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검사장치는 지전류 벡터를 이용하여 결함부위의 위치와 손상 정도를 측정하며, 지상에서의 위치뿐 아니라 깊이까지 결함부위의 3차원적 공간분포와 크기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정확도가 50~60% 정도인 기존 외산장비 대비 8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며, 상대적으로 작은 범위의 측정으로도 결함을 쉽게 찾아낼 수 있어 현장 작업시간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해당 장치 개발이 발전소 매설 배관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상하수도관, 가스관, 화학물 수송배관의 결함을 탐지하는 데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산업연관 효과가 크며, 사회기반시설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장현영 연구책임자는 “올해 중 상품화를 위해 디자인 완성과 제품인증 등 막바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증강현실(AR) 기능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일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