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경남 마산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37억 원을 투입해 공공 전시·체험관 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에는 기술개발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경남 마산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37억 원을 투입해 공공 전시·체험관 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에는 기술개발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먼저 테마파크 내 공공 전시·체험관에 신규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1개 콘텐츠가 구축돼 있으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봇이 부족하다는 지적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기존 공간을 활용해 4개 내외의 새로운 콘텐츠를 연내 구축한다.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콘텐츠를 체험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로봇기술만 적용하더라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목을 끄는 아이템을 만들어낸다면 로봇랜드 방문객 제고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로봇기술과 스포츠, 게임, 미술 등을 결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전국 자유공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과제 모집기간은 3월 13일까지이며, 접수처는 경남로봇랜드재단이다. 향후 콘텐츠 선정평가를 거쳐 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의 왕성한 기술개발 활동을 위하여 입주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15개 로봇관련 기업을 유치했으며, 공고 마감일인 3월 13일 기준 로봇연구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과제 선정평가를 거쳐 과제당 1억 원 내에서 지원하며, 완성된 과제 결과물은 테마파크에 연계 활용하는 등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구조 마련이 기대된다.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 관계자는 “현재 두 가지 과제 중 고민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자금 지원은 입주기업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는 조선, 기계 등 경남도 특화분야와 연계한 로봇기술을 개발하면 지역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로봇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콘텐츠 업그레이드로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구센터의 역량 향상으로 경남의 로봇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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