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시업계는 세미콘코리아, 코리아빌드 등 상당수의 국내 전시회 취소·연기로 각종 손실,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신문]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전시회 취소·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시업계에 대해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시 시설사업자, 주최사업자, 부스 디자인·시공 등 디자인설치사업자, 장비임대·물류 등 서비스사업자로 구성된 전시업계는 세미콘코리아, 코리아빌드 등 상당수의 국내 전시회 취소·연기로 각종 손실,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업계에서는 간담회 등을 통해 영세한 업계의 사정을 고려한 경영안정자금, 저리융자, 고용유지, 세제 등 다양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기업애로 해소 및 수출지원 대책을 추진 중인데,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내 ‘코로나19 대응센터’를 설치하여 건의 및 피해 접수 등 전시산업 애로해소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정책자금 지원에 제약이 있었던 디자인설치사업자, 서비스사업자 등의 경우에도 전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전시사업자 피해사실을 확인 중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실사 및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협업체계 구축하여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회 측은 3월 6일 기준 총 89건의 피해사실 확인을 접수했으며, 88건에 대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했다.

▲ 한국전시산업진흥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협업체계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이 다양하게 발표됨에 따라, 전시업계에서 정부의 지원정책을 쉽게 접하고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종합 안내서’를 보급하고 있다.

▲ 코로나19 관련 전시사업자 대상 주요 정책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매출 감소 등 전시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속 지원하고, 전시업계의 피해 지원,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전시회 취소·연기가 전시업계 및 수출마케팅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연기된 전시회는 시기 조정, 유사 전시회와의 통합 등 대체 개최를 지원하고, 취소된 전시회의 경우 온라인 화상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마케팅을 다각화시킬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감염병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전시행사 보험 개발, 사이버 전시회 활성화 등에 대해 업계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관련 주요 지원사업별 시행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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