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11일(수)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 제3 세미나실에서 9개 타워크레인 검사대행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기계신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11일(수)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 제3 세미나실에서 9개 타워크레인 검사대행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올해 들어 잇따라 발생한 소형타워크레인 사고원인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올해 발생한 4건의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모두가 소형에서 일어났다.

최근 부천·용산·인천·평택 등 건설현장에서 4건의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사고 발생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소형타워크레인 등록대수는 2014년 건설기계 등록 이전 600대 수준에서 2019년에는 1,800여대로 3배 이상 급증했는데, 지난해 사고 추이를 보면 전체 타워크레인 사고 중 80%, 즉 16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검사대행기관은 한 목소리로 소형타워크레인 안전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방안을 강조했다. A사 대표는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을 위한 자문단 구성과 제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사 대표는 타워크레인 검사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체계 마련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정순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이사장은 “올해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증가로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앞으로 관리원과 타워크레인 민간검사 대행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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