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티메이커가 산업용 기술 부품 및 서비스 기업인 에릭스(ERIKS)에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을 공급한다. 사진은 에릭스 네덜란드에 도입된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 솔루션

[기계신문] 데스크톱 3D프린팅 솔루션 제공 기업 얼티메이커는 산업용 기술 부품 및 서비스 기업인 에릭스(ERIKS)에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산업용 부품 생산을 위한 3D프린터 솔루션이다.

에릭스는 위탁생산(OEM) 및 기업소모성자재(MRO) 고객의 3D 프린팅 생산 확장을 위해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여러 대의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이 적용된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과의 공동 엔지니어링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식별, 설계 및 출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생산 시설은 식품이 생산되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도구를 만들기 위한 청정 제조 시설로서, 고객에게 유럽위원회 식품안전규정인 EC1936/2004에 맞게 제조된 식품안전 부품을 제공한다. 또한 높은 공기 정화율을 보장하는 ISO 6등급의 무균실을 갖춰 청결한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릭스는 지난해 3D프린팅을 통한 생산 지원 시스템을 구현하고 생산 시설의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35만 유로를 절감했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부품 적합성 판단을 돕고, 고객 시설에 대한 현장 검사를 제공하여 3D프린팅의 장점을 활용하도록 한다.

에릭스 실링 및 폴리머 기술 책임자인 잡 반 데 산데(Job van de Sande)는 “당사는 현재 유럽의 식품안전규정 준수 외에도 미국 FDA의 식품안전규정 준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이 생산되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부품과 도구를 3D프린팅을 통해 생산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메이커 CEO 조스 버거(Jos Burger)는 “최근 3D프린팅 분석 지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영업이익에 대한 압박을 겪고 있으며, 약 35%의 기업이 3D프린팅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3D프린팅이 기업 효율성 증가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양사의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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