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2020년 신규공모 계획을 3월 23일 공고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2020년 신규공모 계획을 3월 23일 공고했다.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수소경제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운영하여,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확보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향후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197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350기압과 700기압의 충전설비를 조합하여 2가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에너지소비량, 버스노선 운영패턴 등을 실증하여 최적화된 수소버스 충전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현재 세계적으로 충전압력 350기압(유럽, 미국, 중국), 700기압(한국, 일본) 2종류로 운영 중이다.

▲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 개념(안)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에 적합하도록 700기압 단일충전 방식과 소용량 충전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버스 노선 길이, 차량 운행 대수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버스를 충전하기에는 효율성 및 비용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의 국산화율이 현재 30% 수준(원가 기준)에서 8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이미 개발된 부품을 적용하여 직접 실증을 통한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수소버스 및 수소버스 충전소가 보급됨에 따라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부품 및 설비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 충전소 보급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 공고는 3월 23일(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0인할 수 있으며, 4월 22일(수)까지 사업 접수를 하고, 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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