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준공 10월 준공… 신규 일자리 창출 70여 명

▲ 비철금속기업 ㈜고려아연은 24일 울산광역시와 시청 상황실에서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기계신문] 비철금속기업 ㈜고려아연은 24일 울산광역시와 시청 상황실에서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온산제련소 인근 약 1만 8,981㎡의 부지에 연간 1만 3,000톤 규모의 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오는 2022년 10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1,527억 원이며,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2차로 연간 총 2만 6,000톤 규모의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신규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며, ㈜고려아연도 신규 투자사업장에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가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고려아연의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71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지·소재산업 도시로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는 삼성에스디아이, 대한유화 등 2차전지 관련 유망한 기업들이 두루 포진해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2차전지 연구에 강점이 있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향후 지역기업들과 협업 시 시너지 효과로 2차전지산업이 울산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울산시도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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