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는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유치에 인천시 등 5개 기관, 12개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4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센터 (왼쪽부터) 박인규 센터장과 조명우 총장, 센터 연구진들

[기계신문] 인하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는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유치에 인천시 등 5개 기관, 12개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4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이며, 참여기업으로는 인천스마트시티㈜, ㈜금강오토텍, ㈜메쉬코리아, 몬드리안에이아이㈜, ㈜바로닷앱, ㈜비트컴퓨터, ㈜솔트룩스, ㈜엔티로봇,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유에스티21, ㈜유진로봇, ㈜조이코퍼레이션이 있다.

인하대와 인천시가 계획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인천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제조(제조혁신전문대학원) + 물류(물류전문대학원) +포털(공항·항만) 분야의 인공지능 확산으로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고, ▶융합대학원으로서 일반대학원의 ‘인공지능 전공’ 및 ‘공학대학원 인공지능융합 전공’을 신설하여 고급 석·박사 등 전문 인력양성 및 기업 재직자 교육을 병행하며 ▶인천지역의 산·학·관 인공지능 협력플랫폼을 구축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부문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4개 대학을 선정하여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선정된 대학별로 3년 동안 약 41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성과 등을 분석하여 국비 추가연장 지원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시 등 공공기관은 연구용 데이터 발굴 및 공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며, 참여기업은 지역 산업계 현장 데이터 공동 발굴 및 분석 방법론 공유와 이를 이용한 산학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인하대는 앞서 지난해 4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자들이 협업하는 ABBI 융합연구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인공지능융합센터는 이번 사업지원의 총괄책임자인 박인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 교수 30여 명이 참여한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우리는 이미 ABBI 연구단 설립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의 산업이 인공지능 확산으로 재도약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인하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담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ICT, SW기업 집적화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54개사 입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업 지원사업과 교육·세미나·포럼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인천시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협약기관 및 참여기업과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생산·경쟁력을 높이고,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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