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KRISS 측정표준서비스센터에서 교정·시험 서비스 접수를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임대료 감면, 교정·시험 수수료 할인, 중소기업부담금 감면, 협력 중소기업 연구자의 역량 강화 지원 등 종합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KRISS는 지난 3월 9일부터 원내 입주기업 6곳에 대해 6개월 간 70 %의 월 임대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확보한 임대료는 향후 창업 공간 개선 및 창업 활동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된다. 6개월 감면 이후에도 경제 상황에 따라 3개월 단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중소기업의 교정·시험 서비스 수수료를 50 % 할인한다. 측정·시험·검사장비의 교정 및 시험은 각종 장비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절차다. KRISS가 발행하는 교정성적서는 각국에서 인정되며,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KRISS 광학표준센터 연구진이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RISS는 현재 협력을 맺고 있는 중소기업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적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KRISS와 협력 연구 중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연구 기술을 전수하고, 이들의 인건비 일부를 KRISS 재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애로기술 해결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업부담금 50 % 감면도 추진 중이다.

현장애로기술 해결과제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KRISS의 연구비와 기업 매칭펀드를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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