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재료를 개발·생산해온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사용 제품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생고뱅 첨단 바이오 공정 사용 제품 제조시설 조감도

[기계신문] 첨단재료를 개발·생산해온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사용 제품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는 총 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Ki10 부지(송도동 218-5) 9,663㎡(2,923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연면적 10,330㎡(3,125평) 바이오 공정제품 제조시설을 2018년 11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생고뱅이 건립한 것은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세포 배양액 및 원료가 바이오의약 공정상 이동 및 보관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 제조시설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018년 9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1665년 창업해 350여 년 동안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의 제품을 개발·생산해온 기업으로,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공정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67개국에 17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의 송도 입주로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오던 생고뱅의 제품을 국내 주요 바이오 제약사에게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가치사슬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바이오 공정제품 생산의 국산화, 바이오클러스터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첨단 바이오 공정제품을 생산하는 생고뱅사가 송도에 입주하게 되면서 IFEZ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강화되고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생고뱅을 포함해 입주 기업들의 발전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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