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4월 9일(목)부터 22일(수)까지 14일간 실증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2020년도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테스트베드(Test-Bed)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기계신문] 한국동서발전㈜이 4월 9일(목)부터 22일(수)까지 14일간 실증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2020년도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테스트베드(Test-Bed)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테스트베드 사업은 외산 기자재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자재를 현장실증을 거쳐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는 국내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4주간 사내·외 공모를 통해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 대상품목을 발굴하였으며, 국산화 실증위원회에서 실무부서 검토를 통과한 품목을 대상으로 설비특성과 기술수준, 환경 및 품질영향 등을 평가하여 161개 품목을 실증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비교적 최근에 건설되어 국산화가 필요한 당진화력 및 울산화력 발전소의 외국산 정비용 부품과 국내 기술 향상에 필요한 발전설비 핵심부품으로, 동서발전은 현장실증 후 해당 부품을 구매하여 국내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제정한 발전부품 테스트베드 지침 내 담당자 면책 기준에 따라 실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증 성공 품목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중장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기술개발 비용이 많이 수반되고 개발기간이 긴 핵심 부품에 대하여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과제 아이디어 공모를 4월 1일부터 2달간 진행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기술개발 ▶발전산업 기술개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발전설비 국산화 기술개발이며, 동서발전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국산화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상호 협업하여 국산화 과제 발굴 및 실증을 확대할 것”이라며 “발전설비 기자재를 국산화하여 기술자립과 국내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였으며, 현재 80%인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율을 2024년까지 9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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