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모델·시스템인 ‘Smart K2C’를 활용하여 에너지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4일(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모델·시스템인 ‘Smart K2C’를 활용하여 에너지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ISTI는 Smart K2C의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분석모델·시스템을 이전할 때 대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KIER 기술이전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술·시장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 맞춤형 분석 지원을 위한 시스템 내 세부 모델을 개발했다.

KISTI는 Smart K2C를 KIER 등 공공기관으로 확산하는 것이 국내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art K2C를 활용하면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이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에 보다 손쉬운 기술제품의 사업화 추진은 물론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Smart K2C의 확산은 현재 4%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공공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연구개발 예산의 65%가 집중되는 대학과 연구소의 사업화 비율은 4.4% 수준으로 사업화되지 못한 공공기술은 휴면상태로 남게 된다.

앞으로 Smart K2C는 KIER의 기술·인력·장비 등을 활용하는 에너지 분야 패밀리기업 지원 및 미래 유망기술 발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출연(연), 지자체, 대학 등에서 Smart K2C를 적극 활용하면 해당 기관들이 개발한 공공기술의 사업화가 훨씬 쉬워진다”며 “Smart K2C 확산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된 공공연구성과가 사업화되지 못한 채 사장되는 것을 막고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도와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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