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캐드(CAD) 전문 기업 인텔리코리아가 기존 데스크탑 기반의 캐드를 클라우드 웹과 모바일 앱에 동기화시킨 도면설계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 PC, 모바일,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캐드

지금까지 일부 캐드 개발사를 통해 모바일 및 클라우드 기반의 캐드가 공급되었지만, 데스크탑 캐드와 별개로 운영되는 구조였다.

이번에 인텔리코리아가 공급하는 그레버트(Graebert)의 아레스캐드(ARESCAD)는 오토캐드(AutoCAD)와 동급 수준의 성능을 보이면서 dwg와 호환되는 PC 기반 아레스 커멘더(ARES Commander), 오토캐드 모바일 앱에 대응하는 모바일 기반 아레스 터치(ARES Touch), 오토캐드 웹 앱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아레스 쿠도(ARES Kudo) 3가지 툴로 구성된다.

즉, 아레스캐드는 ‘데스크탑, 모바일, 클라우드’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상호 동기화되기 때문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dwg 도면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동기화되어 공유되는 삼위일체형 도면설계 솔루션이다.

▲ 삼위일체형 캐드의 구성

아레스 터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 및 제조공장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dwg 도면 파일을 열어 보거나 편집할 수 있고 도면에 마크업을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도 있다.

텍스트, 수기 글자(free style text), 음성(voice) 데이터, 스탬프(stamp) 등도 지원되는 아레스 터치는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오에스(iOS)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한다.

▲ 웹 브라이저에서 구현되는 클라우드 캐드

캐드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 또는 업데이트할 필요없이 웹 브라이저를 통해 dwg 도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아레스 쿠도는 dwg 편집, 주석 달기 등 도면 작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웹 솔루션으로, 간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도면층 및 특성 팔레트, 외부 참조, 배치, 블록 삽입, 해치 등을 포함하여 기술 도면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이지만 속도가 빠른 아레스 쿠도는 윈도우, 멕오에스(MacOS), 리눅스, 크롬 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 드라이브, 박스, 드롭박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이미 사용 중인 스토리지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레버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산업 소프트웨어 역량 프로그램 평가에서 우수 개발사로 입증되면서 최초의 APN(아마존 파트너 네트워크)으로 선정된 바 있어, AWS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에게 많은 지원이 가능하다.

▲ LG그룹의 공간솔루션에 적용되고 있는 모바일CAD

실재로 AWS를 이용하는 LG그룹 S계열사는 아레스 터치를 자사에 맞게 사용자화하여 고객사의 건설, FM(시설물관리),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 공간을 제공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는 “모바일에서 확인하는 CAD도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디바이스에 저장, 스크린 캡처, PDF 내보내기 기능을 막음으로써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며 “아레스캐드는 다국적기업, 설계실과 현장 간의 협업이 필요한 제조·건설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기업, 도면이 자주 변경되는 첨단기술 업종, 도면 공유가 필요하면서 출장이 잦은 기업체 등에서 사용하면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높은 생산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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