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초부터 평택 포승(BIX)지구를 전기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전기차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계신문]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워지면서 전기차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우편이나 이메일을 활용한 비대면 기업 설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415개 기업에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황해청의 우수한 입지를 홍보하는 등 비대면 홍보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담 담당자를 두고 전화를 통해 기업 문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황해청은 올해 초부터 평택 포승(BIX)지구를 전기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전기차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배터리팩 기업인 P사와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S사 등 4개 기업이 황해청 입주를 고려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평택 포승(BIX)지구 인근에는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만도, 보그워너모스시스템즈, 텔스타홈멜 등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인 평택항을 끼고 있어 전기차 관련 기업에게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오태석 황해청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두기 운동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중단 없는 투자유치 마케팅을 위해 비대면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보다 적극적인 기업 설명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총면적 204만㎡로 자동차·화학·전자·기계 등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주택용지로 이뤄져 있으며, 산업용지는 3.3㎡당 167만 원, 물류시설용지는 3.3㎡당 172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작년 말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돼, 현재 기업들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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