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기계신문] LG전자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며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국내외 협력사들에게 마스크 12만장과 손세정제 등을 전달하는 등 협력사가 긴박하게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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