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티디는 경북도, 문경시와 27일 문경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원, 고우현 도의원, 김인호 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마스크 제조기업 ㈜피앤티디가 경북 문경 가은농공단지 내 3,000㎡(1,000여평)에 내년까지 110억 원을 투자해 MB(Melt blown)필터, 미세먼지마스크, 방진마스크 제조라인을 증설한다.

이에 ㈜피앤티디는 경북도, 문경시와 27일 문경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원, 고우현 도의원, 김인호 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피앤티디는 첨단생산설비와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으로 계열사인 웰킵스㈜를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 20% 정도의 물량을 담당하는 국내 업계 1위 마스크생산 기업이다.

㈜피앤티디 관계자는 “이번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적으로 마스크 사용 및 비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높아져 증설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1일 최대 생산량이 100~130만개 정도이나, 이번 투자로 최대 200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해져, 향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장기적 측면에서 유럽, 미국, 캐나다 등 해외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는 마스크 제작 핵심원료인 MB필터 공급업체가 소수에 국한되어 원료수급에 애로가 많아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공급확보를 통한 차질 없는 마스크 물량 공급을 위하여 MB필터 제조라인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피앤티디는 명실공히 마스크 필터 원료부터 제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피앤티디는 중앙일보 주관으로 실시한 마스크 브랜드 평가에서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황사마스크부문 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고객들의 꾸준한 애용으로 웰킵스와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 1위’라는 선두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스크, 방진복 생산에 필요한 MB필터 생산공정을 갖춘 도내 기업이 해외수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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