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공고
3단계 평가 거쳐 7월 중 선정할 계획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강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2차 공고를 진행한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강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2차 공고를 진행한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은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말 55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 공고를 통해 45개사를 추가 선정하여 강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며, 45개사에 미달할 경우 차년도 선정하게 된다.

강소기업으로 신청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총 매출액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며 R&D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통해 제시한 ‘기술혁신의 목표와 이행계획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 등과 기술역량, 미래 성장역량 등 기업역량에 대해 평가하게 된다. 평가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평가 시스템인 KIBOT과 KPAS를 적용해 신청기업들의 역량을 스마트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총 3단계로 구성되며 각 평가 단계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인다. 특히, 최종평가에는 1차 선정 당시 강소기업 선정에 국민의 눈높이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국민평가단이 다시 한 번 참여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은 최종평가 시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소기업에게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0여개 사업과 연계를 통해 최대 182억 원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우대방안과 전용사업 등을 마련해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신청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7월 중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주요 지역별 강소기업 사업설명회는 향후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1차 공고를 통해 선정된 강소기업 중 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가 상승했으며, 수요 대기업, 해외 바이어의 구매 문의가 오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면서 “이번 2차 공고에도 많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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