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구축비 일부 지원,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현장 견학,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품질을 향상하는 지능형 생산 공장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공정 혁신에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제조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1.5억 원까지 구축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연계해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해 기업 부담금을 완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기업체 부담의 2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30%로 상향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에 대한 현장 견학과 전문 컨설팅 등 스마트화 역량강화도 지원 중이다.
규모와 업종이 유사한 타 시·도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견학함으로써 막연하게 생각되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기업에 도입할 구축 시스템의 실제 사례를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스마트공장 구축 결정에 어려움이 있고, 공장에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지에 대한 업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의 자문·상담 및 지도도 병행한다. 컨설팅은 타입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되며, 기본 컨설팅 시 450만원이 지원되고 기업은 5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스마트공장 제조혁신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자원 관리를 위한 입고, 생산, 출하, 재고관리 등에 따른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도내 제조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