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통신·네트워크, 모바일,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등 7개 분야 총 621건의 기술을 내놓았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삼성전자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로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사업에 도전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통신·네트워크, 모바일,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등 7개 분야 총 621건의 기술을 내놓았다.

▲ 삼성전자 나눔기술 분야

KIAT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KIAT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기술별 특허 등록 현황과 내용, 응용 및 확장 가능 분야 등을 소개한 자료를 게시하며, 유튜브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분야별 주요 기술을 설명해준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21일(목)부터 6월 3일(수)까지 특허 활용계획 등을 작성해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IAT는 핵심 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감안하여 수혜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KIAT는 기술나눔을 통해 이전된 기술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KIAT 관계자는 “올해에는 최근 3년간 기술나눔 받은 기업 대상으로 후속 상용화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R&D 재발견 프로젝트-기술나눔 플러스’를 시작했으며,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연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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