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빙랩 구축 및 활성화, 인력양성 등 상호협력 강화

▲ KETI 김영삼 원장(오른쪽)과 KISA 김석환 원장(왼쪽)이 5월 15일 경기도 분당 KETI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스마트 제조시대 핵심 선결과제인 스마트공장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5일(금) 체결했다.

스마트 제조는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을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25대 유망기술에 선정되는 등 최근 과학기술 분야에서 감초 같이 핵심 아젠다로 거론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25대 유망기술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향후 5년 간 우리 사회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유망기술을 선정한 것이다.

KETI는 5G,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스마트 제조기술을 실제 제조 공장에 적용하기 전에 시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데모공장을 구축했으며,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제약에 이르기까지 주요 산업의 시험 공정을 구현하는 등 스마트 제조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ETI가 구축한 스마트 데모공장은 세계 최초로 “5G기반 스마트공장”을 실증했으며, 전 세계 약 250여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는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으로부터 2018년 “베스트 테스트베드”로 선정되었다.

KIS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융합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인터넷·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및 정보보안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산업 진흥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KETI와 KI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안리빙랩 구축 및 활성화 ▶스마트공장 보안모델 확산 ▶제조 혁신데이터센터 보안 방안 수립 및 검증 ▶보안 인력양성 및 인식제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앞으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선 스마트공장의 안전한 정보보호가 핵심”이라며 “스마트 제조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풍부한 정보보호 관련 경험, 역량을 융합해 코로나19로 그간 응축된 에너지를 스마트제조강국이란 비전을 향해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ETI와 KISA 관계자들이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분당 KETI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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