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사진)와 울산광역시가 ‘2020년 지역활력프로젝트 기업지원 및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된 ‘해양특화 전력공급장치(해수전지) 기반구축 및 해양기기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계신문] UNIST와 울산광역시가 ‘2020년 지역활력프로젝트 기업지원 및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된 ‘해양특화 전력공급장치(해수전지) 기반구축 및 해양기기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2일(금) 오후 4시 울산테크노파크 매곡지구 자동차조선기술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주관기관인 UNIST와 사업 참여기관들이 지역 내 유관업체를 초청해 진행한다.

한편, 같은 날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전력·전자 융합기술 전환사업’ 설명회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나라장터와 각 수행기관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력 제조업 기반을 신속히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정 중점추진과제로 2년간 추진되며, 국비 305억 원을 투입해 전국 11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해양에너지 신산업’과 ‘전기차 전장부품’ 분야 2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각각 국비 46억 원, 23억 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은 선정된 프로젝트의 본격적 수행을 위해 수혜기업을 모집한 후 지원에 나선다.

세부과제로 선정된 ‘해양특화 전력공급장치 기반구축 및 해양기기 실증사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한국조선해양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동서발전㈜이 함께 수행한다. 이들 기관은 국비지원에 더불어 2년간 총액 15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충·방전하는 UNIST 해수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해양기기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해양특화전지 소재 확보를 위한 제조기업 지원, 해양특화전지 기반구축, 이를 활용한 해양기기 실증, 조선기자재 부품 등의 제품 고급화 서비스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제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산업생태계를 복원하고, 수혜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확대시키는 효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0년 해양특화전지(해수전지) 기반 구축을 통해 전지 신뢰성 및 생산성을 확보하며, 이를 적용한 실증으로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고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주력산업 위기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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