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지압침대 제조기업 ㈜쓰리에이치가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 302억 원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기계신문] 스마트 지압침대 제조기업 ㈜쓰리에이치가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 증액투자를 결정하고, 20일 오후 2시 대구시와 대구시청별관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원격진료 등 비대면 의료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서 손쉽게 근육 피로를 완화하고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기 위한 안마의자와 지압침대 등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쓰리에이치가 생산하는 지압침대는 척추전문병원, 한의원 등 30여 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다가올 비대면 의료 시대에는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도 큰 폭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 헬스의료산업 성장을 위한 좋은 사례로 주목된다.

쓰리에이치는 척추경혈용 지압장치 특허를 바탕으로 온열기능을 내재한 차별화된 기술의 스마트 지압침대를 개발·생산하는 헬스케어 선도기업이다. 2019년 매출 337억 원으로 평균 매출 300%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중국 등 1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쓰리에이치는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23,870㎡ 부지에 302억 원을 추가 투입해, 연면적 21,391㎡ 규모의 생산공장 및 기술연구소 2개동과 홍보전시관 및 기숙사 1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3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에이치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생체정보 측정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척추경혈 의료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쓰리에이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십자에 1억 원 기부, 소방서에 지압침대 3대를 기증하고, 전국 100여개 3H 판매대리점에 각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가 급선무였는데, 대구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된 만큼 앞으로 비대면 접촉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3H 지압침대가 계속해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시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업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체계화된 선진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결정을 해주신 3H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망 의료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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