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농업기계대학’ 과정을 실시하여 농업기계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해오고 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농업기계대학’ 과정을 실시하여 농업기계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업일수 및 교육이수시간이 기존 120시간에서 81시간으로 단축되어 운영된다.

21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 제1강의실에서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농업인 교육생 36명이 참석하여 11월 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될 교육과정에 대한 일정과 교육 방법을 소개받았다.

교육과정은 농업기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농업동력학, 건설기계학 및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이론교육과 정밀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 팜 기초 이해, 내연기관, 방제드론교육 등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농업분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굴삭기 및 지게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2015년 1월 21일자로 경상남도로부터 소형건설기계 조종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교육생들에게 3톤 미만 굴삭기와 지게차운전 이론 및 실습과정을 병행하여 수료 후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아울러 농기계정비와 운전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 희망교육생에게는 자격 취득 교육을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업일수 및 교육이수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함에 따라 전체적인 과정에 부족함이 없도록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환 기술지원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교육을 희망하고 참석해주신 농업인들의 열정에 수준 높은 강의로 보답하고, 농업인들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계대학과정은 2015년에 처음 개설돼 지난해까지 총 190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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