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일(목)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출시되어, 석유화학 중소기업 ㈜폴리텍아이엔씨가 제1호 보험 증권을 발급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좌)과 정은하 폴리텍아이엔씨 대표

[기계신문] 6월 4일(목)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출시되어, 석유화학 중소기업 ㈜폴리텍아이엔씨가 제1호 보험 증권을 발급받았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무역보험공사 중앙지사를 방문하고, 제1호 온라인 보험증권 발급 시연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 무역보험은 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은 직접 무역보험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 신청과 가입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기업들이 보험을 가입하려면 의무적으로 제출해왔던 기업 신용정보, 수출 실적, 중소기업 확인, 사업자등록증 및 법인등기부 등본 등 복잡한 서류들도 제출이 면제된다.

기존에 기업들이 제출하던 서류들은 무역보험공사가 실시간으로 수출 유관기관에 접속해 보험가입에 필요한 정보들을 기업들을 대신해 직접 조회, 확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험료 결제도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온라인 무역보험은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서 “행정부담 완화를 통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수출활력 제고”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되었으며, 이 상품을 통해 기존에 5일 이상 소요되었던 무역보험 가입이 평균 1일 이내로 신속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특히 복잡한 가입절차에 익숙지 않은 수출 초보·유망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보험을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온라인 다이렉트 보증”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모바일로도 보험·보증 가입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무역보험의 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무역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발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중소·중견기업들이 무역보험의 울타리 내에서 안심하고 수출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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