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자리한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산업진흥시설인 로봇타워(사진)와 로봇R&D센터에 입주한 중소 로봇기업의 성장세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계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자리한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산업진흥시설인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에 입주한 중소 로봇기업의 성장세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최근 인천로봇랜드 로봇산업진흥시설에 입주해 있는 중소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017~2019년) 결과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2017년 44개사에서 2019년 57개사로 13개사가 늘어나면서 입주율 95.4%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2017년 159억 원(기업별 3억 6천만여 원), 2018년 249억 원(4억 3천만 원), 2019년 380억 원(6억 5천만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인력은 2017년 296명, 2018년 379명, 2019년 426명으로 입주 초에 비해 130명 늘어나는 등 44% 증가했다.

드론개발 및 서비스 전문기업 ㈜한빛드론은 2017년 입주 당시 매출 30억여 원에서 지난해 120억 원 규모로 4배 성장했으며, 지난해 본사와 연구소를 인천으로 옮긴 ㈜시스콘은 물류로봇 출시로 일감이 늘어나면서 로봇 전문인력 2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조은에듀테크, ㈜인투스카이, ㈜아스트로엑스 등 다른 입주기업들도 매출 상승, 인력 확보, 지식재산권 확보 등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행사와 교육,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시설을 방문한 국내외 주요 고객들과의 인연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고용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외 유망 로봇기업 발굴·유치 및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7월 준공된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3만 7,559㎡, 로봇R&D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4,076㎡ 규모로 로봇 및 관련 기업과 예비창업자, 연구소, 대학 연구센터, 로봇협회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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