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 6,853㎡에 이르는 미개발지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1, 2지구의 뒤를 이어 광주, 전남지역의 주요 연구·산업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의 특구개발계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3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돼 18일(목)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 6,853㎡에 이르는 미개발지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1, 2지구의 뒤를 이어 광주, 전남지역의 주요 연구·산업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은 전체의 약 32.9%(119만 1,000㎡)를 차지하는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를 포함한 연구·산업용지로, 17.4%(62만 8,000㎡)가 주거 및 상업 용지로 공급되며,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부지가 49.7%(179만 8,000㎡)인 친환경 복합단지로 계획됐다.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인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4만 6,200㎡, 재정사업 3,939억 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인접한 지역에 배치해 우선 추진하고, 주변지역에 정보통신,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관련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가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용지 중 제조업 용지는 광주시 11대 대표 산업 등을 고려해 ‘연구, 광기반융복합, 스마트케어가전, 차세대전지, 나노산업, 의료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계획됐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2.6%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사자 및 인접지역 실수요자 등의 주거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약 7,800호 규모의 주거용지를 계획하였는데, 이 중 약 3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여 개발의 공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는 오는 12월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연내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를 착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4일 시행된 경제자유구역(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지정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심의 의결은 첨단3지구가 지난 경제자유구역에 이어 연구개발특구로 인정되는 결과”라며 “중점 추진과제인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연내 착공의 기틀을 마련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전남 지역내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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