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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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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큰 충격을 받았던 우리 수출이 3분기에는 소폭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수출국 경기는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대부분의 업계가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기계신문]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국내 95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1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수출경기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수출 호조세로 볼 수 있는 기준선인 110은 넘지 못하면서 당장은 주력산업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출여건이 전 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 분기에 비해 개선(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100보다 큰(작은) 값을 가진다.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0을 넘겨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던 2분기 수출 감소세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체감경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02.8), 수출계약(101.8) 등이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며, 수출상품 제조원가(84.4), 수출국 경기(88.7) 등은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추이 ※ 자료 : 한국무역협회



수출기업들은 수출상담 및 계약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출상품 제조원가, 수출국 경기 등은 악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수출상담(102.8)과 수출계약(101.8)은 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수출 여건이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로 수출기업 대상 화상 상담회 개최 등으로 수출 상담 및 계약 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항목별 EBSI



반면, 수출상품 제조원가(84.4)와 수출국 경기(88.7)는 전 분기에 이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상품 제조원가가 항목별 EBSI 중 가장 낮은 84.4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 유가급락으로 타격을 받은 석유제품 업계가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수출국 경기는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대부분의 업계가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없을 경우 석유제품, 선박, 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3분기 수출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제품(147.5), 선박(116.5), 반도체(116.1) 등 주력산업의 3분기 전망 지수가 110을 넘겨 2분기에 비해 3분기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품목별 수출경기전망지수(EBSI)



석유제품(147.5)과 선박(116.5)의 경우 2분기 물적·인적 교류 제한으로 발생했던 항공편 운행 축소, 선박인도 지연 등이 3분기 서서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116.1)는 반도체 수요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 수요가 상반기 위축되었으나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용품(120.4)은 K-방역 선전으로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용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유지되고 있어 수출 호조세가 예상된다.


반면, 철강 및 비철금속(72.5)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 등 신흥국의 공급 과잉 등으로 수출 부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제품(82.6), 기계류(96.5), 자동차 및 부품(97.5) 역시 설비투자 및 제조업 정상화 지연, 수요회복 불확실성으로 3분기 회복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2020년 3/4분기 수출 애로요인(전망) 응답률 ※ 자료 : 한국무역협회



수출 애로요인 중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27.0 %)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모든 업종에서 가장 큰 애로요인이라 지적했다.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12.5%), 자금난(10.1%) 등이 두 자릿수 응답률을 기록했다.


2분기 대비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9.8 %p), 자금난(4.3 %p)에 대한 응답률은 크게 증가한 반면, 원재료 가격 상승(-5.7 %p)은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수출 기업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입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해석된다.



▲ 2020년 3/4분기 수출 애로요인 응답별 증감 ※ 주 : 2020년 2/4분기 응답률 대비 증감(%p) ※ 자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강성은 연구원은 “수출경기전망지수가 곧바로 한 분기 만에 100을 넘어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후방 산업간 연계와 글로벌 수요, 주요국 경기 회복에 따라 업종 간 수출 회복세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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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기자 hup@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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