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지원한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및 시설투자에 필요한 융자금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 시설투자 증대 및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의 자금 수요를 반영하여 당초 규모 대비 2,000억 원을 대폭 확대하여 총 9,0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조선, 기계,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의 비중이 큰 도내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우대 지원하여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을 도모한다.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경영, 시설자금 모두 2%의 우대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확인서는 소재부품종합정보망 사이트에서 인터넷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규보증서를 발급받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사용하는 기업은 보증요율 0.2%p 감면 및 보증비율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경남도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지난 5월 체결한 원스톱 보증지원 협약에 따른 우대혜택이다.

신규보증서 발급업체는 협약에 따라 은행이 아닌 보증기관 해당 지역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규보증서 발급과 자금신청을 동시에 하면 된다. 다만 보증서가 아닌 담보나 신용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기업은 기존 방식대로 은행에서 신청해야 한다.

자금 신청접수는 7월 1일부터 경상남도와 협약된 BNK경남, NH농협, IBK기업, BNK부산, KB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SC제일, 한국씨티, KDB산업, DGB대구, Sh수협 등 13개 은행 전국지점 및 보증기관 해당 지역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자금 신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된 2020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해 지원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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